급하게 호주 출장이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회사로부터 '다녀와라' 라는 업무지시는 있었으나 코로나로 국경이 닫힌 탓에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 줄곧 미뤄왔었던 저였지요, 지금이야 백신 접종 증명으로 (ETA 발급시 기입) 격리 면제가 되지만, 이전까지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가 필수였기때문에 부담이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작년 12월, 이전 정부의 협상으로 대한민국국민이라면 호주에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호주는 엄연히 연방국으로(Commonwealth of Australia)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의 자치법령이 우선되는 경우가 많기에 외인들의 출입국 그리고 격리에 관해서도 조금씩 달라 혼선이 있기도 했습니다. 폐사 현지합작법인이 위치한 퍼스(서호주)는 올해 3월 까지 격리를 유지하다 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