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월남현지의맛! 완주 삼례 반미사이공(반미420)

GODPYOMAN 2022. 1. 19. 21:46

오늘은 회사밥이 별로 안땡겼습니다. 딱히 맛없는 메뉴는 아녔지만 왜, 그럴때 있죠? 그냥 괜히 맛있는것 먹으러 외출하고싶은날! 처음에는 회사 근처 분식점을 갔다올까 고민했습니다만 예전에 가보려다가 못가본곳이 불현듯 떠올라 다녀왔습니다. 바로 완주 삼례시장안의 반미사이공(반미420)

오늘도 스파크



점심시간 열두시 땡 하자마자 주차장으로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서바그는 부릉부릉



회사에서 삼례시장까지는 차타고 편도 한 10분정도 거리입니다. 신호를 잘 타야 10분 정도 걸리고 평소라면 15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삼례시장 주차장은 무료개방이나 주차대수는 20대 남짓으로 (정확하진 않습니다?) 조금 협소한편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시장통이라 들락날락이 많아 주차가 쉬운편은 아닙니다.

삼례시장내부



우여곡절 끝에 주차를 마치고 시장안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반미사이공(반미420)



간판이 나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조금 몰려있더군요... 저는 1인이라 구석차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메뉴



가게는 매우 협소한 편으로 닷찌 테이블 4석, 사각테이블 두개에 각 2석 총 여덟명은 앉아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 한 테이블 추가로 있긴합니다만 요즘같은 날씨에는 조금... 아니 근데 사실 맛있는 국수는 추운날 밖에서 먹어도 맛있긴합니다. 부대생활 해보신분들이라면 뭐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저기 '휴티유 남방' 이라는 쌀국수를 시켰습니다.

휴티유 남방 - 베트남 쌀국수



준비된 육수에 면 삶아 나오는거라 준비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덕에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되는점은 편했습니다. (이건 어디 국수집을 가도 비슷하겠죠) 뜨끈한 육수에 잘 삶아진 면 그리고 돼지고기, 새우, 메추리알 숙주나물이 올라갑니다.

**제가 간 날은 아쉽게도 고수가 없었습니다
**저 고수 먹을줄 알아요! 선호하지는 않는데 월남음식 먹으러 가서 고수 안넣으면 그냥 흔한거 먹은 느낌이라 꼭 넣습니다.

고추 & 레몬



풍미를 더해줄 고추와 레몬은 사이드로 나오고요 (FYI : 매운거나와요)

숙주나물 듬뿍



저는 알싸한게 좋아서 양념을 추가로 풀어 먹었습니다. 이야 또 포스팅 하는 와중에 침넘어가네요

완료!



이상한 미사여구 안붙이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술도안마셨는데 해장되는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어디 베트남을 다녀와본 것도 아니고 베트남 음식점을 자주다닌것도 아니라서 뭐 이게 정통이다 아니다 감히 말하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 헌데 맛만큼은 꽤 만족했습니다.

반미420



1) 쌀국수는 점심특선입니다. 몇 시 까지였는지는 까먹었는데 하튼 점심넘어서는 구경하기 힘듭니다.
2) 영업은 18시까지, 휴일은 매주 월요일 그리고 매달 첫 째 주 일요일 (장날에는 안쉰대요)

튀김빵 : 3개 2천원



회사로 그냥돌아오기 뭐해서 달달한 튀김빵도 세개 샀습니다.
물론 혼자 다먹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