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도산' 맴버들과 함께, 호남의 종산이라고도 불리우는 장수 장안산 등정을 나섰습니다. 무룡계곡부터 장안산 정상까지 왕복에 총 세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으며, 모악/대둔같이 거칠고 험한 체력싸움 한계측정보단 트래킹에 가까운 느낌으로 부담없이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정기등산 집합시간은 오전 열시반으로, 전주 IC에서 장수 IC까지 한 시간 좀 넘게걸린다는 것을 감안해 아홉시쯤 집밖을 나섰습니다. 연료는 부족하지 않았으나 장수에는 왠지 고급유 주유소가 없을것 같아 (검색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집앞에서 풀탱크 채우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전주IC로 향합니다. 주유하면서도 느꼈지만 1월 초라서 그런지 아직은 많이 춥습니다. 물론 저도 가는길이 심심하면 안되겠기에 차에서 마실 요량으로 제로콜라를 챙겼습니다. 등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