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거 이렇게 타느니 경차를 하나 사볼까?' 기숙사 아래 비맞고 있는 G80을 물끄러미 보다 불현듯 저런 생각이 스쳤습니다. RG3 G80출고와 동시에 기숙사 입사가 결정되며 차를 세워두는 시간이 많아졌고 자연스레 시동 걸지않는날도, 더 나아가서는 월에 1,000km도 타지 않게되는 일을 경험해왔었다보니 저런 생각드는것도 별난일은 아녔을겁니다. '말지 뭐...' 하고 잊어버릴법도 했으나, 의지의 갓표맨, 그 뒤로 계속 경차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일단 기준을 정한 것은, 1) 친한 형에게 아쉬운소리 한 번 할 수 있으니 GM차여야 할 것 - 부품수급용이 2) 연료는 휘발유 그리고 변속기는 수동 3) 장난감이니까, 저렴하게 로 시작했습니다. 유명 중고차 인터넷매매 사이트에 잠복한지 2개월 째,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