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모임 2

더운 여름날 - 모악산 등정 (793.5m)

한동안 찾지 않았던 모악산, 오랜만에 올라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혼자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모여서 가는게 좋겠다 싶어 시들해진 등산모임방에 동행을 모집해봤지만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 일정이 안맞았던 탓인지 취소가 많더군요. 팀원들 참여가 저조하다고 저까지 계획된 등산을 취소할 수는 없는일! 아침에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모악산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미술관 주차장 노래는 요새 종종 듣는 Harry styles 의 As it was! 요새 부쩍 맘에 와닿는 가사의 노래들이 좋더라고요 주차하고 올라가봅니다. 몇 걸음 걷지도않았는데 벌써부터 땀이... 네, 부쩍 뺐습니다. 다다음주가 인바디 측정 예정일입니다만 기대가 큽니다. 날씨가 좋은날에는 정상 송신탑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200mm로 당긴데다가 크롭 약간 했..

시간제한없이 인텐시브하게 - 기린봉 등정 (271m)

지난번에 전주 도심에서 접근성 좋은 산이라고 홍산/황방산을 소개해드린적이 있죠, 다녀와보셨거나 포스팅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홍산/황방산은 산책로 (트래킹이라기도 좀 민망) 에 가까운 느낌이지 뭔가 '운동을했다' 라기에는 확실히 좀 부족합니다. 그럼 전주살면서 산다운 산 타려면 무조건 모악산 가야하나요? 아니요 아중리 기린봉(271m)이 있습니다. 달이 이쁘게 떴던 1월 18일, '오산도산' 평일 야간등산 벙이 열렸습니다. 처음 모임에 조인했을때 야간등산이라는 말이 굉장히 낮설고 뭔일 생길수도 있는 것 아닌가 걱정스러웠지만 막상해보니 의외로 재밌고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퇴근후에 잠깐씩 모여 취미생활도 같이할 수 있는데다 운동까지하고오니 이만한게 없는거죠 완주공단에서 아중체련공원으로 퇴근합니다. 이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