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18 추억여행 - 일본 도쿄도/하코네 (日本/東京都/箱根)

GODPYOMAN 2022. 7. 23. 01:35

 이전 회사 재직 시절 초청받아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오사카를 몇 번 다녀오긴 했었으나 세일즈 출장을 도쿄로 가는 것은 처음 있었던 일이죠. 지금 계획중인 출장은 과거와는 조금 다른성격으로 다녀올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오랜만에 가는 도쿄라서 기대가 큽니다. 4년 전, 팬데믹 이전 도쿄와 관광지인 하코네는 어떤 풍경이었는지 추억사진 하나하나 보며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新宿駅(신주쿠역)



이 여행은 신주쿠역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나리타 공항으로 마중나와준 SH덕에 쉽고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小田急線(오다큐선)



신쿠주역에서 하코네역까지는 오다큐선의 로망스카(열차)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에는 약 한시간 좀 넘게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特急ロマンスカー



우리가 탈 차는 '하코네23호' 두시 발 차량으로 삼십분 못되게 남았습니다만 미리 플랫폼으로 움직여봅니다.

 

特等席・ロマンスカー



친절하게도 특등석으로 예약해준 덕에 경치 구경하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열차라면 윈드실드(앞유리석)은 기관사 한정이지만 로망스카의 경우 다르더군요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アサヒビール



요즘은 구경하기 힘들어진 아사히맥주, 한 캔 하고 의자 눕혀서 낮잠드니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箱根湯本駅に届きました。

 

箱根町



하코네의 경치, 하늘은 파랗고 공기도 꽤나 상쾌했던 기억입니다!
그리고 역에서 부터 숙소인 하코네 센고쿠하라 프린스 호텔 (箱根仙石原プリンスホテル) 까지는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좁고 굽은길을 경치 구경하며 몇 분 가량 내달리다보니...

 

箱根仙石原プリンスホテル
箱根仙石原プリンスホテル



바로 호텔이 나옵니다. 이 곳 카나가와현 하코네는 도쿄도와 접근성도 좋고, 산세가 좋아 골프장(CC)가 제법 많습니다. 다른 곳은 가보지 못했지만 얼핏 듣기로는 방문했던 다이하코네CC가 가장 좋은 시설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JLPGA도 항상 이곳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ルームコンディション
Asiana Club Gold



사실 근데 호텔방은, 일본 여행 많이 다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특유의 그 좁은느낌? 아기자기한 느낌? 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법 깔끔했던 기억에 편히 쉬었습니다.

 

 

練習場



커튼을 걷으니 나타나는 연습장, 다시봐도 산세나 경치는 끝내줍니다. 나중에 돈 많이벌면 꼭 다시가고싶을정도에요

 

コース料理
このような雰囲気



그리고 이어진 저녁만찬, 호텔 식당에서 코스요리로 저녁을 즐겼습니다. 메뉴는 회와 스테이크... 식당의 분위기는 사진에서 예상되듯 깔끔한데다 매우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アサヒビール



건배사를 제안받고 무슨말을 할지 잠깐 고민하다 제일 무난하게 양사의 발전을 위하여 건배(御社と弊社の発展をために、乾杯!) 정도로 마쳤습니다. 그때에 비해 지금은 일어가 늘긴 했지만 지금시켜도 다시 저 말 할 것 같아요.. Simple is the best !

 



별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獺祭50と八海山



조금 부끄러운 얘기지만 이 사진 찍고는 사진이 더 없더군요, 정말 많이 마셨고 많은 이야기 나눴다 - 까지만 기억이 납니다 (오래되서겠죠)

 

 

硫黄山
硫黄山
大涌谷


하코네는 사실 CC뿐 아닌 유황온천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침 일찍 오와쿠타니로 이동하여 관람을 시작합니다.

 

温泉卵



오와쿠타니의 명물(?) 온센타마고(온천란)도 먹어주고요

 

箱根ロープウェイ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고 도겐다이항까지 이동합니다.

 

海賊船・ビクトリー
芦ノ湖


아시노코에 있는 도겐다이항에서 해적선을 승선, 관람 투어도 했습니다.

 



모토하코네항에서 내려 하코네 신사로 이동하기 위해 조금 걷는데... 배가 고프더군요, SH에게 간단히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 것은 어떨지 물어봤는데...

 

 



이곳은 소바가 유명하다며 식당으로 안내해줬습니다. 저 때 마신 아키아지 맛을 아직도 못잊습니다.

 

入口・箱根神社
箱根神社



이윽고 하코네 신사에 도착했습니다.

 

神社参拝


5엔 동전과 신사참배를 하고 오미쿠지(おみくじ)도 받았습니다. 길운을 뽑은데다 내용도 좋아 4년이 지난 아직도 가지고있네요, 사무실 책상 한켠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箱根神社



하코네 신사하면 이 도리이(鳥居)를 떠올리더라고요, 꽤 많은 관광객이 도리이 아래서 사진찍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을 봤습니다만 저는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옆에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成川美術館



시간이 조금 남아 그 옆에 있는 나루카와미술관(成川美術館)으로 이동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미술 관람을 하기 위함이 아닌 위층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려 했고

 

芦ノ湖の風景
ケーキ


이 곳 카페에 와서 보니 아시노코와 모토하코네항 그리고 하코네 신사가 한번에 들어오더군요, 케익을 맛있게 먹으며 시간보내다 보니 어느덧 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小田原駅


도쿄까지는 오다하라 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돌아갔습니다.

하코네 추억여행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