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1120 _ 부산여행 (송도, 광안리, 해운대)

GODPYOMAN 2022. 12. 4. 23:24

 하지 않았어도 될 선택때문에 속시끄러웠던 시월 십일월이었습니다. 원래 마음고생끝에 여행같은거 훌쩍 떠나고 그런성격 아닙니다만, 이번엔 가지않으면 안될것(?) 같단 생각에 숙소 예약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바로 부산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조금 일찍 출발했습니다. 여덟시쯤? 단골카페는 아직 오픈전이라 집 근처 카페에서 커피하나 테이크아웃했습니다.

 

부릉부릉



오늘 여행에는 제네시스가 고생해주었습니다.

 

진주휴게소



세시간 좀 못달렸을까요? 진주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도 다녀오고 핫도그도 하나 사먹습니다.

 

핫도그

 


전에 여행할 때는 먹고싶은거 못먹고 어설프게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 군것질 하니 세상재밌더군요! 하나 먹으니 금방 배가 차오릅니다.

 

송도해수욕장



열심히 달려 도착한 이 곳은 부산의 '송도해수욕장' 겨울이었지만 따뜻했던터라 사람이 많을까 싶었지만 꽤 한적했습니다.

 

갓표맨



맞아요... 겨울이라고 운동이랑 식단 좀 소홀했더니 바로 턱살부터 올라오더군요 아무래도 인모드랑 보톡스 도움좀 다시 받아야겠습니다. 잠깐 산책좀 하다가 체크인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바로 광안리로 이동했습니다.

 

광안리 앞바다



광안대교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어느덧 복잡함은 사라지고 편안함으로 가득차더라고요 이래서 부산오나봅니다. 물멍 중 돌연 어디선가 들려오는 '김강표대리님!' 소리... 뭐지? 싶어 돌아보니 직장동료도 마침 부산 놀러왔더군요, 잘됐다 싶어 바로 인간삼각대 시켰습니다.

 

 

갓표맨

 

 

"그래 이쪽으로 다가오면서 자연스럽게 찍어봐"



사진 몇 장 찍어주고 동료는 홀연히 떠났습니다. 저도 제 갈길 가야겠죠? 광안리까지 왔는데 맛있는거 사러 가봅니다. 요새 힙하다는 '마이페이보릿쿠키'

 

 

 

 

 

마이페이보릿쿠키

 

 

굿즈



줄서서 산다는데 운이 좋았는지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마이페이보릿쿠키



프레첼이랑 마카다미아... 그리고 기억이 안나네요... 단 것 좋아한다는걸 알지만 또 많이 먹지는 않는다는 것도 알기에 한 상자 (4개입) 만 샀습니다.

이어서 다음 행선지인 해운대로 바로 떠나볼까~ 하다 그냥 가기엔 아쉽고 커피한잔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진한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까사부사노' 에서,,,

 

 

 

 

까사부사노



까사부사노



달달한 에스프레소 한 잔에 시끄럽던 마음이 제법 정리되는걸 느꼈고, 다음 행선지인 해운대를 위해 의자를 접어넣고 자리를 떠나봅니다.

 

해운대



부산 관광객들 어디갔나 했더니 다 해운대에 있더군요... 여기오니 복작복작 제법 시끄러웠습니다. 해운대 왔는데 상국이네 떡볶이 안먹어볼 수 없죠?!

 

상국이네



인파를 피해 서둘러 시장에서 빠져나옵니다 (워낙 많았어야,,,) 시장에서 나오는길에 논픽션 팝업스토어에도 방문하여 핸드크림 사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논픽션, 옵스빵집, 상국이네



진짜 이정도면 해운대 쇼핑 풀코스 아닌가요?

 

광안대교 위에서 바라본 마린시티



충분히 돌아봤겠다... 숙소 체크인을 위해 다시 송도로 돌아갑니다. 예약한 곳은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부산송도

 



페어필드 송도 오션뷰 (고층)
페어필드 송도 오션뷰 (고층)
페어필드 송도 오션뷰 (고층)



이 좋은 곳을 혼자쓰자니 조금 아까웠지만... 덕에 푹 쉬었습니다. 체크인이 늦은터라 바깥은 깜깜하기만 하더군요

 

야경



감상도 잠시 가져온 떡볶이를 꺼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있게 뇸 하고 저녁산책 조금 하다 잠들어버렸습니다. 너무 게으르고 계획없고 좋았어요
이튿날

 

새벽풍경
새벽풍경
새벽풍경



아침 일찍 눈이떠져 일출도 감상했습니다. 호텔에서만 보고있을 순 없어 아래 내려가서 산책도 조금 했구요

 

새벽풍경



마무리 하고 전주로 복귀합니다. 마음 훌훌 털어내기위한 짧은 1박2일 부산여행 이렇게 마쳤습니다.


+ 번외

 

선물



여자친구 퇴근 기다렸다가 바로 선물해줬습니다. 작은것에도 이렇게 크게 감동해주다니 고마울따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