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일본출장준비 「日本国出張準備」

GODPYOMAN 2022. 7. 16. 21:04

 급하게 일본 출장이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급하게 결정 된 것은 아니고, 거래선의 K와 F 그리고 Y로 부터 오래전부터 '래일(来日)해주세요' 라는 말을 오래전부터 들어왔었습니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화이트국 지정 취소 (그룹A → 그룹B) 등의 복잡한 사유로 인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비자의 취득까지 조건과 절차가 까다로웠습니만, 올해 6월 10일 부터 '물가대책강화에따른새로운조치(水際対策強化に係る新たな措置)' 가 시행됨에 따라 비즈니스목적이나 단체관광으로써의 일본입국이 가능하게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그룹B'에 속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무비자로 입국하는 것은 어렵게 되어버렸습니다만, 어쨌든 새로운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입국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된 것입니다.

 

 본 화부터는 어쨌거나 결정되어버린 일본출장준비, 그에 필요한 절차를 A부터Z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준비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틀린부분도 있을 수도 있지만 흥미롭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일본 오는지 물어보는 Fさん

 

 

 어느날 오전, 제품 확인차 보낸 메세지에 '출하품과 함께 김씨도 오는건가요?' 라고 F로부터 문의받았습니다. 예 가야겠지요, 이래저래 신세진 것도 많은데다 꼭 접대가 아니더라도 인사한번은 드려야겠다 라고 줄곧 생각해왔었으니깐요

 

 위에 기술했던 것 처럼 아직까지는 ERFS 필증의 취득이 필요하기에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봅니다.

 

번거롭게 해드렸습니다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에 따른 대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네! 양해했습니다.

 

 

 ERFS(エルフス)는 초청단체 또는 당사자가 입국예정자의 정보를 가지고 신청하는 것으로 일부 정보제공을 해야합니다. 제가 F로부터 문의 받은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입력창

 

 

1. 성명

2. 여권번호

3. 생년월일

 

 기타 필요한 정보는 체류기간과 투숙예정인 호텔의 주소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이번출장의 숙박예약은 거래선측에서 서포트해줬기때문에 제가 별도로 주소를 알아다가 알려드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정도 기다리면, 필증이 나옵니다.

 

ERFS(エルフス)

 

 쨘! 이렇게 발급된 필증을 받아들고 비자 신청을 위해 영사관에 접속해봅니다.

 

 

지정기관으로 가라고요?

 

 

 현재 영사부에서는 개인접수가 불가하며 대사관이 지정한 대리신청기관을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합니다. 상세내용 부분을 클릭하여 대리기관중 한 곳을 골라 비자 발급에 필요한 자료를 발송합니다. 준비해야할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류들

 

1. 유효기간내의 여권

2. 일본국입국사증신청서

3. ERFS

4. 주민등록등본 (주민번호 다 나오게 출력)

5. 사진 1매 (6개월 이내, 반드시 최신 사진일 것)

 

 

 이렇게 대행기관으로 송달하면 영업일 7일 뒤,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 수수료는 5만원 정도로 대행마다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나 업체에서 최초 안내받길 영업일 7~8일 소요될 것으로 안내받았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주말 포함 꼬박 14일이 소요되었습니다. (7월 14일 등기접수 - 7월 28일 등기수령) 비자가 출국일자에 거의 대어서 나온셈이라 부랴부랴 움직이지 않으면 안될지경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수령한 비자

 

 

 당사는 출장의 경우라면 그룹내의 계열사인 '현대드림투어'를 활용할 것을 권장받고있습니다. 담당에게 연락하여 항공권을 발권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스케줄 확인까지 요청하기에는 너무 오래 걸릴 듯 하여 스케줄 조회는 제가 직접, 발권만 드림투어에 문의합니다.

 

양식을 갖추어 제출 한 뒤

 


 담당님께 속히 발권 진행해주실 것을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속히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받은 항공권

 

 

仁川 - 成田

 

 

 현재 일본은 입국대상자에게 COVID-19 백신 접종 (3차 까지) 과 출국일시로부터 72시간 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있으며 인정되는 백신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유효 백신 접종 증명서 기준**
 3회 접종 완료 (얀센의 경우 1회를 2회로 인정)
 인정 백신 :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코백신 (3차 접종은 화이자와 모더나만 인정)

 

 확인서를 출력하여 입국심사때 활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만 더 빠른 수속을 위해 MySOS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Play Store에서 MySOS를 검색해보세요!

 

 

 My SOS 어플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시면...

 

 

 

 해당 화면을 보시면서 정보를 기입하시면 됩니다. 여권내 개인정보와 백신종류 그리고 3차 접종일자 등의 정보를 기입하면 됩니다. 모든 것이 완료되면 파란색 화면으로 바뀝니다만 저같은경우 아직 PCR음성확인서를 업로드 하지 않아 노란색화면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전주 중화산동에 있는 '전주병원'에 내방하여 PCR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여권은 필참입니다! 외무성으로부터의 양식은 챙기셔도 안챙기셔도 상관없습니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전주병원에 도착, PCR 검사를 받게됩니다. 각 권역별로 출장용 PCR 검사를 진행해주는 병원이 지정되어 있는 것 같던데... 저같은경우는 전주병원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두둥

 

 

 인포에 출장용 코로나 음성확인서 발급받으러 왔다고 문의하면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갈 것을 안내받습니다. 접수는 번호표 없이 오는 순서대로, PCR 검사 결과는 오후 받는 것이 아니면 당일날 나오는 듯 해 보였습니다. 저같은경우는 08:30에 접수했고 14:00에 음성 통보 받았으며 확인서는 17:00에 병원에 재 방문하여 발급받았습니다.

 

당연히 음성!

 

 이제 이 정보를 MySOS에 업로드 하면 됩니다. 파란색으로 변경이 되는것이 최종적으로 확인되었으면 모든 출장준비는 끝난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