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7

일본에서 왔습니다 _ 후쿠사야 나가사키 카스테라 (福砂屋カステラ)

일본에 있는 거래선으로부터 연말이라고 작은 테미야게(手土産)를 하나 받았습니다. 후쿠오카 가보셨던 분들이라면 공항에서 한 번쯤은 보셨을 후쿠사야 나가사키 카스테라! Oさん으로 부터는 매번 신세지고 있는데다 한국 오실때마다 이렇게 잊지않고 챙겨주시니 감사한마음이 컸습니다. 다이어트한다고 한동안 멀리했지만 그렇다고 선물받은 것 까지 멀리할 필요는 없겠죠? 집에 돌아와서 어떤 맛인지 바로 개봉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카스테라 느낌의 노란 포장지에 감싸져있습니다. 카스테라(빵 류)특성상 상미기간은 그렇게 길진 않습니다. 겉 포장지를 이렇~게 뜯으면 이렇게 상자가 나오는데요? 카스테라는 안의 포장지를 또 뜯어야 나옵니다 (몇 중 포장되어있는건지요...) 오렌지 빛 상자를 열고나니 작게 연혁등이 담겨있는 카드도 있더군..

일상기록 2023.01.01

221208 _ 일본출장 (후쿠오카, 미야자키)

정말 이번엔 '급' 출장이 결정되었습니다. 서울이나 부산 출장도 이렇게 부랴부랴 가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어쩌다보니 급하게 일본을 그것도 큐슈 남부인 미야자키현(宮崎県)에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조금 생소하기도 한 미야자키현은 인구 약 106만의 도시로 (현청 소재지인 '미야자키시(市)'는 약 40만) 살고있는 전주와 비슷한 분위기의 동네였습니다. 사뭇 친근하고 익숙한 느낌을 가지고있던 그 곳에 어떻게 다녀왔는지 같이 보시죠 보통 출장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자차로 공항주차장을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운전이 사실 피곤하긴 합니다만 버스타는것도 만만치않게 피로하기 때문이었죠, 집에라도 Door to Door로 빨리 돌아오고 싶었습니다. 전날 주유좀 해둘껄 깜빡했습니다. 집근처에 24시 주유소가 있어서 다행이었죠..

비즈니스 2022.12.11

221120 _ 부산여행 (송도, 광안리, 해운대)

하지 않았어도 될 선택때문에 속시끄러웠던 시월 십일월이었습니다. 원래 마음고생끝에 여행같은거 훌쩍 떠나고 그런성격 아닙니다만, 이번엔 가지않으면 안될것(?) 같단 생각에 숙소 예약하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바로 부산으로,,, 조금 일찍 출발했습니다. 여덟시쯤? 단골카페는 아직 오픈전이라 집 근처 카페에서 커피하나 테이크아웃했습니다. 오늘 여행에는 제네시스가 고생해주었습니다. 세시간 좀 못달렸을까요? 진주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도 다녀오고 핫도그도 하나 사먹습니다. 전에 여행할 때는 먹고싶은거 못먹고 어설프게 돌아다녔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 군것질 하니 세상재밌더군요! 하나 먹으니 금방 배가 차오릅니다. 열심히 달려 도착한 이 곳은 부산의 '송도해수욕장' 겨울이었지만 따뜻했던터라 사람이 많을까 싶었지만 꽤 ..

여행 2022.12.04

해장엔 얼큰한 육개장을 _ 완주 봉동 이도관

회식때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인지 오전 내내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멍~하니 앉아서 일을 하는둥 마는둥 하던 차.. 직원이 회식 맴버들 싹 모여 해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얼큰 한 것이 먹고싶었는지 고른곳은 바로 회사 근처의 '이도관' 주차할 곳이 별로 없어 골목에 노상주차하고 가는수밖엔 없었습니다. 메뉴입니다. 육개장 닭개장 등등! 저는 육개장 칼국수로 골랐습니다 (얼큰은 꽤 매워요!) 쨘! 아 사진만 봐도 또 침넘어가네요 이후 몽땅 맛있게 먹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기록 2022.10.24

2022 호주출장 - 후편 (Rockingham)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다음 목적지인 록킹햄으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어떤분들은 제가 호주가서 한 끼는 꼭 이렇게 먹었다고하면 '물려서 어떻게 먹니' 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좋기만한데 체크아웃을 마치고 Murray에서 Perth Underground station 까지는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Rockingham까지는 Mandurah Line을 이용했습니다. 캐리어가 너무 무거워서 땀 좀 뺐어요 한 시간 좀 못가서... 예약했던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록킹햄 해안으로부터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한 Clipper & Cafe 바로 이곳! 사실 좀 호텔이라고 하기에는 좀 누렁이 방 같은 느낌이지만요 연휴철 2박에 AUD 350 이면 저렴한 편이라 그냥 이곳으로 했습니다. 어차피 숙소에 큰 기대는 ..

비즈니스 2022.10.10

맛있게 먹어요 _ 올드페리도넛 (Old Ferry Donut)

서울 출장 마치고 서둘러 전주 돌아갈까 하다가 추천 받은 도넛집에 다녀왔습니다. 이태원에서 핫한 (일찍 안가면 소진되어버리는) 올드페리도넛! 오늘 아침 직원들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딱 여섯개 사왔습니다! 우유크림 둘, 라즈베리 둘, 크림브륄레 둘! 맛있어보이죠? 혈당 가득채운 금요일 아침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기록 2022.10.07

2022 호주출장 - 전편 (Perth City, King's Park, Fremantle, Heirisson island, UWA, Perth Mint)

급하게 호주 출장이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회사로부터 '다녀와라' 라는 업무지시는 있었으나 코로나로 국경이 닫힌 탓에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 줄곧 미뤄왔었던 저였지요, 지금이야 백신 접종 증명으로 (ETA 발급시 기입) 격리 면제가 되지만, 이전까지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가 필수였기때문에 부담이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작년 12월, 이전 정부의 협상으로 대한민국국민이라면 호주에 무격리 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호주는 엄연히 연방국으로(Commonwealth of Australia)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의 자치법령이 우선되는 경우가 많기에 외인들의 출입국 그리고 격리에 관해서도 조금씩 달라 혼선이 있기도 했습니다. 폐사 현지합작법인이 위치한 퍼스(서호주)는 올해 3월 까지 격리를 유지하다 해제했습니다...

비즈니스 2022.10.03

220831 _ 다이어트 성공 기념 쇼핑 (대전현대아울렛, 대전신세계백화점)

10kg을 감량하니 집에 맞는 옷이 없습니다. 오버핏으로 입으면 입고다니겠지만 그것도 오버핏으로 나온 옷이 잘 어울리는거지 그게 아닌 경우라면 그냥 사이즈미스로 펑퍼짐하게 입고 돌아다니는 모습밖에 되질 않으니깐요. 8월의 마지막날 마침 월급 들어온지도 얼마 안됐겠다 대전 신세계백화점과 현대아울렛으로 쇼핑을 다녀왔습니다. 기름 가~득 넣고 대전으로 출발해봅니다. 날씨도 정말 좋았었습니다. 햇살은 따사롭지만 바람은 시원하고, 제가 제법 좋아하는 완연한 가을날씨였습니다. 전주 집에서 첫 목적지인 대전 현대아울렛까지는 차로 약 한 시간정도! 통행량도 많지 않았던 날이라 운전도 쾌적했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직원은 결제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현대백화점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부 명품매장에서..

일상기록 2022.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