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23

시원한 냉면 한 그릇 _ 완주(봉동) 토지

푹 찌는 팔월의 첫 날, 휴가인데도 나와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끼리 밖에나가서 점심을 먹기로했습니다. 점심시간 한 시간 짧게 나갔다와야하니 멀리는 못가고 회사 근처 둔산리에 있는 고기집에서 냉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토지'는 원래 고기집이지만 여름에는 계절한정 점심메뉴로 냉면이 나옵니다. 저 회사 첫 입사하고 했던 회식도 이 식당에서 했던 터라 나름 애정이 있는(?) 식당입니다. 팀장님 차를 타고 다같이 이동했습니다. 더우니 호다닥 들어갔지요 위에 설명했듯이 원래는 고기집입니다. 점심메뉴로 저는 물냉면을 시켰습니다만 여기는 육쌈냉면(?)으로 고기도 같이나온다더군요 기다리는동안 나온 반찬은 간단합니다. 이후 식사가 나와서 맛있게 호로롭 하고 먹었습니다. 더운날씨엔 냉면 만한게 없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기록 2022.08.15

7월 회동 - 동창들과 회식

이젠 각자 사는 곳도 다르고 시간도 맞지 않아 동창들과 모임을 갖는게 많이 어렵습니다. 원래는 펜션잡고 여름휴가를 떠날까 했지만 육아에 출산에 주말출근에... 다들 각자 사정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서 짧게 만나는쪽으로 얘기가 맞춰지더군요 그래서 동탄에 있는 친구집으로 모이기로 했습니다. 정작 집주인인 은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현규는 일이 늦게끝나 한 시간 늦는다고했습니다. 미리 도착한 사람이끼리 집문 열고 들어가서 세팅을 시작하는데... 심심하니 넷플릭스도 켜놓습니다. 요새 애청하는 나는솔로... 대부분 제 나이 대 잘나가시는분(?)들 이던데 저도 나가보고싶지만 스펙이랑 외모가 안되어서 어렵지 싶었습니다. 얼추 음식 세팅(전부 배달음식)이 끝났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양심껏 굽네치킨 시켰습니..

일상기록 2022.08.15

이른 초복 준비 - 완주 금산한방삼계탕

칠월 중순 어느날, 팀장님께서 점심회식을 제안하셨습니다. 요새 다이어트중이라 회식 자체가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술마시는 저녁회식보단 점심이 좋은것 같단 생각에 맘 편히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폐사 점심 시간은 한 시간으로 멀리 나가기엔 부담이 돼 가까운 곳에서 몸보신(?) 하기로 했습니다. 완주 봉동읍 금산한방삼계탕 저 포함 네 명이 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오늘 운전은 감사하게도 팀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회사에서 그렇게 오래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지는 않더라고요, 차 타고 한 5분 정도? 이동 한 것 같습니다. 식당 앞에는 열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직원들도 딱 배고팠던 참입니다. 호다닥 들어가서 자리부터 맡습니다. 복날이 다가와서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했는지(?..

일상기록 2022.07.15

갓표맨! 유튜버가 되다? - 현대에버다임 브이로그 EP.2

링크 : [현대에버다임 브이로그 EP.2] 전주의 남자 ! 하지만 유튜브에선 이번 주의 남자! 외국어 만렙 🏆🔥김강표 대리의 하루 일과🌈 l 현대에버다임 락툴 l 락툴 설명회 l 브이로그 - YouTube '김대리, 유튜브 한 번 출연해보지 그래?' '제가요? 유튜브에요? 진짜요?' 한 마디로 결정된 유튜브 출연, 그리고 그 결과물입니다. 촬영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보니 부족한 것, 어색한 것 투성이였습니다. 왜 이렇게 대사는 외우기가 힘들고 렌즈만 보면 식은땀이 나는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해 영상 살려주시고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본사 마케팅팀 선배/동료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일상기록 2022.06.25

여름별미 - 부안 소우 (소바)

날씨가 오락가락 하던 지난 창립기념일 (6월 15일) 점심 약속이 생겨 부안엘 다녀왔습니다. 어떤 메뉴로 할 지 잠깐 고민하던 차, 깔끔한 것이 좋겠다는 요청과 함께 추천 받은 '부안 소우',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통 '소바집' 이라고 하면 간단히 끼니 때울 수 있게 시장통에 위치해있는 이미지 입니다만 '소우'는 좀 특이하게 '고마제'라는 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원래는 읍내에 위치했었는데 이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전북 부안군 동진면 고마제로 143 1층 소우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호수공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메뉴판을 안찍었군요, 배가 고프니 정신이 없었나봅니다. 간단하게 먹자며(?) 소바 정식 두 개를..

일상기록 2022.06.19

유비무환? 신속항원검사 후기 - 완주군보건소

**본 포스팅은 철저한 방역하에 촬영/작성 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명절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설쇠러 가는 귀성 여파에 코로나 확산이 걱정인지 몇 사업장에서는 복귀전 신속항응검사를 마치고 출근하는 방향으로 공지를 하더군요. 당 사업장에도 지침이 내려와 회사 근처 보건소를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보건소는 회사에서 차타고 10분 가면 나옵니다. 삼봉택지 외곽쪽에 있어요 신속항원검사 개시 첫날 + 명절복귀 탓에 여덟시 반에 도착했는데도 줄이 꽤 길더군요... 줄이 꾸물꾸물 움직이길래 시간을 보니 아홉시 조금 넘었습니다. 시작한거죠 매체에서 많이 접하셔서 아시겠지만 신속항원검사 덕에 자신이 코로나 양성자인지 아닌지 15분만에 알 수 있게되었습니다. 예전같이 PCR 결과 하..

일상기록 2022.02.10

깔끔하고 좋았던 - 소노캄 고양 죽림(竹林)

오늘은 신년인사도 드릴겸 업무논의차 거래선 사장님 뵙고 식사를 했습니다. 조금 멀리 고양(일산)으로 다녀왔는데요, 보통 서울출장 갈 때는 아무래도 거리가 있어 자주 못올라가니 두 세곳 방문할 생각하고 다녀옵니다만, 이번에는 점심식사만 하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런날은 좀 더 일찍 출근해서 업무 정리좀 하고갑니다. 내비상 도착시간도 약속시간과 얼추 맞다고 생각되어 안전운전하며 올라갔습니다. 엠블호텔이 소노캄으로 바뀌었더군요, 엠블때도 5성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쨌든 개인적으로 5성 호텔 방문은 두 번째입니다. 장충동 신라호텔은 사람도 많고 복작거렸었는데 여긴 조금 한가해보였습니다. (평일 탓인지) 쓰고보니 신라호텔때 사진좀 많이 찍어둘걸 그랬습니다. 포스팅했으면 조회수 꽤 됐을텐데요 그거... 주차를 ..

일상기록 2022.01.27

월남현지의맛! 완주 삼례 반미사이공(반미420)

오늘은 회사밥이 별로 안땡겼습니다. 딱히 맛없는 메뉴는 아녔지만 왜, 그럴때 있죠? 그냥 괜히 맛있는것 먹으러 외출하고싶은날! 처음에는 회사 근처 분식점을 갔다올까 고민했습니다만 예전에 가보려다가 못가본곳이 불현듯 떠올라 다녀왔습니다. 바로 완주 삼례시장안의 반미사이공(반미420) 점심시간 열두시 땡 하자마자 주차장으로 부리나케 달려갑니다. 회사에서 삼례시장까지는 차타고 편도 한 10분정도 거리입니다. 신호를 잘 타야 10분 정도 걸리고 평소라면 15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삼례시장 주차장은 무료개방이나 주차대수는 20대 남짓으로 (정확하진 않습니다?) 조금 협소한편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시장통이라 들락날락이 많아 주차가 쉬운편은 아닙니다. 우여곡절 끝에 주차를 마치고 시장안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

일상기록 2022.01.19

콜라를 보충합시다! 동네에서 제로콜라 저렴하게 구하기

탄산음료를 워낙 좋아합니다.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좋아해서 매월 급료날에 1~2박스씩 구매합니다. 크게 예산같은데 구애받진 않습니다만, 인터넷으로 주문한다 해도 월에 5만원돈 좀 못되게 나가니... [250ml * 30(or 60)캔] 아무래도 좀 저렴방법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한 번쯤은 해봤 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 회사 근처 중형마트에서 콜라 300ml pet을 행사가격에 팔고 있는 것이 기억나 인터넷 주문을 취소하고 점심시간 이용해 호다닥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출발합니다! 스파크가 아무리 작아도 음료 몇 상자 못 싣을만큼 작진 않더군요, 꽉 차보이는 느낌은 있지만 어쨌든 행사가에 무사 구매하고 회사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총 구매비용은 삼만육천원으로 ml당 2.5원에 구입한 셈입니다...

일상기록 2022.01.05

치킨과 햄버거, 먹기만 했던 정초 주말

토요일에는 와이프&애기 보러 전주 잠깐 내려온 현규와 치킨을 먹었습니다. 삶, 정치, 경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에서 익산에 내려온(KTX) 김박사와 같이 익산 원광대학교 버거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영등동 카페로 자리를 옮겨 회사이야기를 좀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유쾌하고 재밌는 대화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아홉시까지 꽉 채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상기록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