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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본출장 - 제 2 화 「日本出張-第2話」

다음날, 산책을 위해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한 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조식까지 간단히 먹고나면 F와의 약속시간에는 무리없이 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각이 들더군요 날씨요정 갓표맨! 이날도 날씨는 맑음이었습니다. 이름 모를 가게 앞의 작은 분수 고즈넉한 일본의 아침 제일 좋아하는 사진! 이곳도 호텔이더군요, 멀리 시나가와에서 온 손님의 3시리즈 뭔가 진로두꺼비 같아서 친숙했던 조형물 예카 분위기였지만 가보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새벽에 여는 카페는 없으니깐요 산책하다 곧이어 마츠모토 신사에 다다르게 됩니다. 신사참배하고 오미쿠지라도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아무도없던 탓에 그냥 구경만 하다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시간에 늦지 않게 서둘러 호텔로 복귀합니다. 조식먹고 부랴부랴 준비해도 모..

비즈니스 2022.09.04

2022 일본출장 - 제 1 화 「日本出張-第1話」

그리고 8월 2일, 출장길에 오릅니다. 제가 예약한 OZ102는 인천공항에서 아침 09:45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조금 서두를 필요가 있었습니다. 사실 전날 공항 캡슐호텔 (다락휴) 을 이용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냥 준비할 것도 많겠다 잠은 버스에서 청하려 전주에서 새벽에 나서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주에서 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나마 직행으로 편리한 것은 '대한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캐리어와 가방을 버스에 싣고 자리에 앉자마자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그리고 한 네 시간쯤 달렸는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보는 공항모습 잠이 확 달아나고 설레기 시작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전일,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는 메세지를 받고 사전체크인을 하려 했으나 무슨이유에서인지 ..

비즈니스 2022.08.18

시원한 냉면 한 그릇 _ 완주(봉동) 토지

푹 찌는 팔월의 첫 날, 휴가인데도 나와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끼리 밖에나가서 점심을 먹기로했습니다. 점심시간 한 시간 짧게 나갔다와야하니 멀리는 못가고 회사 근처 둔산리에 있는 고기집에서 냉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토지'는 원래 고기집이지만 여름에는 계절한정 점심메뉴로 냉면이 나옵니다. 저 회사 첫 입사하고 했던 회식도 이 식당에서 했던 터라 나름 애정이 있는(?) 식당입니다. 팀장님 차를 타고 다같이 이동했습니다. 더우니 호다닥 들어갔지요 위에 설명했듯이 원래는 고기집입니다. 점심메뉴로 저는 물냉면을 시켰습니다만 여기는 육쌈냉면(?)으로 고기도 같이나온다더군요 기다리는동안 나온 반찬은 간단합니다. 이후 식사가 나와서 맛있게 호로롭 하고 먹었습니다. 더운날씨엔 냉면 만한게 없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상기록 2022.08.15

7월 회동 - 동창들과 회식

이젠 각자 사는 곳도 다르고 시간도 맞지 않아 동창들과 모임을 갖는게 많이 어렵습니다. 원래는 펜션잡고 여름휴가를 떠날까 했지만 육아에 출산에 주말출근에... 다들 각자 사정이 있다보니 아무래도 가까운 곳에서 짧게 만나는쪽으로 얘기가 맞춰지더군요 그래서 동탄에 있는 친구집으로 모이기로 했습니다. 정작 집주인인 은수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현규는 일이 늦게끝나 한 시간 늦는다고했습니다. 미리 도착한 사람이끼리 집문 열고 들어가서 세팅을 시작하는데... 심심하니 넷플릭스도 켜놓습니다. 요새 애청하는 나는솔로... 대부분 제 나이 대 잘나가시는분(?)들 이던데 저도 나가보고싶지만 스펙이랑 외모가 안되어서 어렵지 싶었습니다. 얼추 음식 세팅(전부 배달음식)이 끝났습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양심껏 굽네치킨 시켰습니..

일상기록 2022.08.15

덥고 습할지언정... - 미륵산 등정 (430.2m)

운동을 갈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비가 계속오는데다 덥기까지해 이런날 밖에 잘못나갔다가는 기절해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죠, 그런다고 집에있기는 시간이아깝고 갈팡질팡 하고있던 찰나... 듣던 중 반가운소식! 등산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보통 미륵산 등산 하면 과학고에서 출발 하지만... 사자암 코스로 올라가자는 요청을 접수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흔하게 아는 과학고 코스는 정상까지 길고 완만한 반면, 사자암 코스는 짧고 가파른 코스입니다. 약속시간에 맞춰 사자암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사자암 입구에 주차장이 있긴 합니다만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차량은 열 다섯대 가량 수용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팀원들 기다리면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어서들 오길 기..

2018 추억여행 - 일본 도쿄도/하코네 (日本/東京都/箱根)

이전 회사 재직 시절 초청받아 일본으로 출장을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오사카를 몇 번 다녀오긴 했었으나 세일즈 출장을 도쿄로 가는 것은 처음 있었던 일이죠. 지금 계획중인 출장은 과거와는 조금 다른성격으로 다녀올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오랜만에 가는 도쿄라서 기대가 큽니다. 4년 전, 팬데믹 이전 도쿄와 관광지인 하코네는 어떤 풍경이었는지 추억사진 하나하나 보며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여행은 신주쿠역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나리타 공항으로 마중나와준 SH덕에 쉽고 편하게 이동했습니다. 신쿠주역에서 하코네역까지는 오다큐선의 로망스카(열차)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동에는 약 한시간 좀 넘게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가 탈 차는 '하코네23호' 두시 발 차량으로 삼십분 못되게..

여행 2022.07.23

인바디 측정 결과 공유 - 3차

오늘은 대망의 인바디 측정일! 아침 쫄쫄 굶고 물 한컵으로만 배 채운뒤 점심시간이 되길 기다렸다가 막간을 이용해 완주군 보건소에 다녀옵니다. 2차 측정 뒤로 딱 한 달! 과연 저는 어떻게 변했을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꾸준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79kg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번달에 회식이 두번이나 있었던 탓인지 아쉽지만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아무렴 어떤가요, 다음 측정 목표를 좀 더 빡세게 잡아보면 되는거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수지전시장 - GENESIS SPACE SUJI (G90, G80, G70SB 외)

G70 Shooting Brake (이하 G70SB) 가 7월 7일 출시되었습니다. 원래 G70SB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유럽에 런칭하며 출시한 전략 차종으로 유럽지역에만 판매를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국내 시장에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도 언급되었지만 G70SB를 유독 웨건형 차량에 가혹한 국내시장에 출시를 하게 된 배경에 많은 분들이 갸우뚱했습니다. 언제나 웨건 판매량은 처참했었기 때문이었죠. 그래도 보면 어쨌든 최근 시장 트렌드를 반영 한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젊은 층의 캠핑수요 및 차박여행 트렌드가 더해져 수입브랜드의 해치 & 웨건 판매가 다시 올라오는 양상이 관측된 것은 이를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하죠.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출시한 G70SB를 경기도 수지구에 위치한 제네시스..

자동차/Others 2022.07.18

일본출장준비 「日本国出張準備」

급하게 일본 출장이 결정되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급하게 결정 된 것은 아니고, 거래선의 K와 F 그리고 Y로 부터 오래전부터 '래일(来日)해주세요' 라는 말을 오래전부터 들어왔었습니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화이트국 지정 취소 (그룹A → 그룹B) 등의 복잡한 사유로 인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비자의 취득까지 조건과 절차가 까다로웠습니만, 올해 6월 10일 부터 '물가대책강화에따른새로운조치(水際対策強化に係る新たな措置)' 가 시행됨에 따라 비즈니스목적이나 단체관광으로써의 일본입국이 가능하게되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그룹B'에 속하기 때문에 예전처럼 무비자로 입국하는 것은 어렵게 되어버렸습니다만, 어쨌든 새로운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입국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된 ..

비즈니스 2022.07.16

이른 초복 준비 - 완주 금산한방삼계탕

칠월 중순 어느날, 팀장님께서 점심회식을 제안하셨습니다. 요새 다이어트중이라 회식 자체가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술마시는 저녁회식보단 점심이 좋은것 같단 생각에 맘 편히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폐사 점심 시간은 한 시간으로 멀리 나가기엔 부담이 돼 가까운 곳에서 몸보신(?) 하기로 했습니다. 완주 봉동읍 금산한방삼계탕 저 포함 네 명이 한 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오늘 운전은 감사하게도 팀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회사에서 그렇게 오래걸리는 곳에 위치해있지는 않더라고요, 차 타고 한 5분 정도? 이동 한 것 같습니다. 식당 앞에는 열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고 직원들도 딱 배고팠던 참입니다. 호다닥 들어가서 자리부터 맡습니다. 복날이 다가와서 사람들이 몰릴 것을 예상했는지(?..

일상기록 2022.07.15